Writer법무법인 스탠다드
Date2025.08.28
재고 폐기와 원가 상승, 그러나 회생의 길은 있었다
→DIP 구제금융 2억 확보
1.사건번호 : 2025간회합0000 간이회생 (대전지방법원)
2. 업종 : 유제품 제조·가공 및 판매 (식품제조·유통업, 프랜차이즈 사업 포함)
3. 회사규모 : 연매출 약 14억 5천만 원(2024년 기준)
4. 채무액 : 약 10억 3천만 원 (금융기관 대출, 상거래채무, 조세, 미지급 임금 포함)
5.진행결과 : 2025년 간이회생 개시결정 인가, DIP 구제금융 2억 지원 확보, 회생계획안 작성 및 관계인집회 진행 예정
채무자는 2020년 설립된 유제품 제조·유통 기업으로, 쿠팡, 로켓프레시, 마켓컬리, 배민 B마트, 홈플러스, 오아시스 등 국내 굴지의 유통망에 제품을 납품하며 빠른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하지만 신선식품 특성상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해 예측 생산분이 폐기되는 일이 잦았고, 원재료·물류비 상승과 저가 수주 경쟁이 겹치면서 영업구조가 점차 악화되었습니다.
매출은 성장했지만 이익은 남지 않았고, 금융기관 차입과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조세 체납과 상거래채무 연체로 이어졌습니다. 급기야 연말까지 갚아야 할 부채만 2억 5천만 원 이상이 되어, 정상적인 영업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정상적인 영업 유지가 어려워져 결국 법무법인 스탠다드에 회생절차를 의뢰하였습니다.
법원은 채무자의 성장 잠재력과 유통망을 고려하여 간이회생 절차 개시 하였으며, 더불어 DIP 구제금융 2억 지원까지 확보하여 단기 운전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채권 조사와 구조조정 전략 수립
개시결정 이후 스탠다드는 채권자목록 작성과 채권신고 대응을 주도했습니다. 금융기관, 기술보증기금, 상거래 채권자 등 다양한 채권 구조를 검토하여, 65% 출자전환 + 35% 현금변제라는 핵심 구조조정안을 설계했습니다. 이를 통해 과도한 부채를 자본으로 전환하고, 남은 채무는 장기간 분할상환 할 수 있도록 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했습니다.
DIP 구제금융 지원 확보
채무자의 정상적인 영업활동과 회생계획 실행을 위해서는 단기 운전자금 확보가 필수적이었습니다. 변호사단은 금융기관 및 보증기관과 협의하여 DIP 구제금융 2억 원 지원 약정을 성사시켰습니다. 이는 원재료 구입, 유통 물류비 충당, 인건비 지급 등 기업의 현금흐름을 안정화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주식 출자전환 및 자본 구조 재편
법무법인 스탠다드는 채권자 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신주 발행 및 주식 병합 절차를 세밀하게 설계했습니다. 금융기관·보증기관·상거래 채권자들이 출자전환을 통해 대주주로 편입되도록 하여, 회사의 장래 가치 상승에 따른 이해관계 공유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동시에 기존 주주의 지분을 일정 부분 축소시켜 형평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자구노력 및 경영정상화 지원
단순한 법률지원에 그치지 않고, 회사가 스스로 경영개선을 실행할 수 있도록 원가 절감,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 불요불급 비용 축소, 투명한 윤리경영 체제 구축 등을 제안·지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법원의 신뢰를 얻고, 향후 영업회복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뒷받침했습니다.
본 사건은 단순한 매출 부진이 아니라, 급격한 원가 상승과 유통구조의 특수성으로 인해 재정 파탄에 직면한 사례였습니다. 하지만 회생절차를 통해 DIP 구제금융이라는 자금줄을 확보하고, 불리한 채권 구조를 재편하면서 정상화의 길을 열 수 있었습니다.
저희 법무법인 스탠다드는 단순히 절차 대리를 넘어 DIP 자금 확보, 채권자 설득, 구조조정 전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기업 정상화를 돕고 있습니다. 위기에 놓인 기업이라면 늦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