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부채를 딛고 재기! 수입맥주 유통사의 법인회생 인가 성공사례

 

 

1. 사건번호

서울회생법원 2025간회합100

​

2. 업종

수입주류(맥주) 도매 및 유통업

- 유럽 맥주 브랜드를 국내 백화점·호텔·펍 등에 납품하는 수입주류 전문 법인.

​

3. 회사규모

자산 약 11억 원, 부채 약 19억 원

​

4. 채무액

총채무액 약 20억 원

(회생채권 19억 원 + 조세 및 공익채권 약 1억 원).

​

5. 진행결과

2025.09.26.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 인가결정확정.

- 2025.03.12.회생절차 개시신청

- 2025.04.03.서울회생법원 회생절차 개시결정

- 2025.09.26.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 인가결정확정.

금융기관 및 주요 채권자들의 동의를 확보하여 변제율 약 20% 수준의 회생계획안 인가 성공

 

 

채무자 회사는 설립 이후 유럽 주요 브랜드와의 수입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해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주류 소비 급감이 직격탄이 되었습니다. 

​

맥주 펍과 레스토랑, 호텔 등 주요 납품처의 영업이 제한되면서 매출이 급락했고,

이후 금리 상승과 원자재·유가 인상, 환율 급등이 겹치며 수입 원가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2023년 이후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주류시장은 급격히 침체되었고,

재고 회전율 저하로 현금흐름이 막혀 금융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

자금 유입이 감소한 반면 이자비용은 꾸준히 늘어나며 재정적 파탄에 이르렀고,

결국 채권자들의 압박과 부도 위험 속에서 법무법인 스탠다드의 조력을 받아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채무자 회사는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유럽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문 유통사로, 백화점·호텔·레스토랑 등 고급 유통망을 중심으로 거래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이 급격히 상승했고, 금융기관의 대출상환 압박과 세금 체납, 재고자산의 과잉 등으로 경영이 악화되었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도 대표이사는 경영 정상화를 포기하지 않았고, 법무법인 스탠다드는 즉시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받아 채권추심을 중단시켰습니다.

동시에 채무자의 영업망과 브랜드 가치를 분석해 회생 가능성을 입증했고, 거래처와의 신뢰관계를 유지하며 영업을 지속했습니다.

인건비와 판관비를 줄이고, 신규 수입계약 추진과 매출채권 회수 계획을 포함한 현실적인 회생계획안을 마련했습니다. 

​

그 결과, 채권자 다수의 동의를 확보하며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급변한 시장 환경 속에서 수입단가 상승과 환율 인상으로 인해 수익구조가 무너진 상황에서 실질적인 회생 가능성을 어떻게 입증할 것인가였습니다.

특히 금융기관은 채무자의 영업규모 축소를 이유로 초기에는 회생계획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

하지만 법무법인 스탠다드는 청산가치(약 3억9천만 원) 대비 계속기업가치(약 7억9천만 원)가 두 배 이상 높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하여,

회생이 청산보다 채권자에게 더 유리함을 논리적으로 입증했습니다. 

​

또한 72% 출자전환 + 28% 현금변제라는 현실적인 변제 구조를 설계해 채권자 설득에 나섰습니다.

해외 공급사 및 관계회사와의 채권·채무관계도 정리하여 재무 투명성을 강화했고,

법원 심문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납품 구조와 브랜드 가치, 회생 후 매출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 덕분에 최종적으로 다수 채권자의 동의를 얻어 법원의 인가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