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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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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엔지니어링도 법정관리 신청···줄줄이 무너지는 중견 건설사
박형윤 기자2025. 3. 6. 07:06 [서울경제]시공능력 180위의 건설사 벽산엔지니어링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올해 1월 신동아건설을 필두로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지면서 건설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5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벽산엔지니어링은 4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벽산엔지니어링은 시공 능력 평가 180위의 건설사다.벽산엔지니어링은 2023년부터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유동성 위기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2023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468.3%이다. 올해 초 법정관리를 신청한 신동아건설(428.8%)의 부채비율보다 높은 수치다.건설 경기 악화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중견 건설사가 속출하고 있다. 1월 시공능력 58위의 신동아건설을 시작으로 71위 삼부토건, 83위 대우조선해양건설, 138위의 안강건설 등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https://v.daum.net/v/20250306070637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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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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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2억인데 한 달에 75만원 벌어요"···20대 몰려간 온라인 쇼핑몰 폐업 속출
김경훈 기자2025. 3. 3. 16:25[서울경제]2030 젊은층이 많이 뛰어들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실태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20~30대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창업 분야는 도·소매업으로 집계됐다. 20대 이하 대표 업체는 3만개, 30대 대표 업체는 13만4000개에 달했다.두 번째로 인기 있는 창업 분야는 숙박·음식업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음식점 등으로 창업에 뛰어드는 젊은 세대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창업의 주된 이유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다"가 가장 많았고 "수입이 더 많을 것 같다"가 뒤를 이었다.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2030세대가 밀집한 도·소매업의 경우 업체당 연평균 매출액은 2억6000만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평균 2400만원에 그쳤다. 월 200만원 수준의 소득이다.가장 수익성이 낮은 업종은 정보통신업으로 업체당 평균 영업이익이 연 900만원, 월 75만원에 불과했다. 반면 평균 부채는 2억300만원에 달했다.도·소매업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월 200만원의 수입에 평균 부채는 1억5300만원이었다. 모든 수입을 빚 상환에만 사용해도 완전히 갚는 데 6년 이상이 필요하다. 대부분 빚을 내 창업하지만 갈수록 빚만 늘어나는 상황에서 사업을 접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한편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주요 경영 어려움으로는 경쟁심화(59.1%), 원재료비(42.1%), 상권쇠퇴(36.7%), 보증금·월세(25.6%), 최저임금(14.9%) 등으로 나타났다.중기부 관계자는 "증가한 부채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며 "내수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과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https://v.daum.net/v/20250303162518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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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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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도산 우려 현실화…대형 건설사도 '비상'
<앵커>일부 부동산 시장이 이렇게 들썩이려는 조짐을 보이지만, 전반적으로는 건설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건설사들의 줄도산 우려가 현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견 건설사들의 법정관리가 잇따르고 있고, 대형 건설사들도 자금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김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경기도의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콘크리트 외벽 사이로 녹슨 철근이 삐져나와 있습니다.공사장 철문은 자물쇠가 채워진 채 굳게 닫혔습니다.철문에 적힌 '대저건설', 지난달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인근 공인중개소 : (분양팀이) 얼마에 분양하면 좋겠냐고 물어보더라고. 어느 날 싹 없어져 버렸어요. (공사) 스톱(중단) 한 지가 한 두 달 됐죠.]이 공공임대주택 건설현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아파트 건설은 10층 정도 올라간 상태에서 멈췄습니다.시공사로 참여한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이곳 현장의 공사 재개는 기약이 없는 상태입니다.최근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1호 면허를 보유한 삼부토건 등 중견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줄을 이었습니다.[이지혜 연구위원/한국건설산업연구원 : 가장 큰 원인은 높은 공사비인데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문제 그리고 대출 규제로 인한 높은 금리,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준공 후에도 분양이 안 된 '악성 미분양' 물량은 2만 3천 가구에 육박해, 1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찍었습니다.자금 회수가 안 되다 보니 올 들어서 문을 닫은 종합건설사는 84곳, 전문건설업체까지 포함하면 600곳이 넘습니다.최근 롯데건설이 서울 잠원동 본사 사옥부지 매각에 나서는가 하면,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등 대형 건설사들도 자산 매각과 사업 정리를 통한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정부가 악성 미분양 공공 매입과 책임준공 확약 개선 등 비상 대책을 계속 내놓고는 있지만, 이미 한계에 도달한 기업이 많은 상황에서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https://v.daum.net/v/20250303062706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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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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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영업은 정상 운영
변덕호 기자 입력 : 2025-03-04 09:13:26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일 오전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월 28일 공시된 신용평가에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 많은 개선사항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밝혔다.홈플러스의 2025년 1월 31일 기준 부채비율과 직전 12개월 매출은 각각 462%와 7조462억원으로, 이는 1년 전 대비 부채비율은 1506% 개선되고 매출은 2.8% 신장된 것이다.또한 “신용등급이 낮아져 향후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금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이번 회생절차 신청이 사전예방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회생절차 신청과는 상관없이, 홈플러스의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은 전과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협력업체 거래는 더욱 원활하게 이뤄지게 된다.법조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지금까지 한 번도 채무불이행을 한 적이 없고,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회생절차 개시 명령이 바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회생절차가 개시되면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되며,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홈플러스의 현금 흐름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25년 1월 31일 직전 12개월 기준 2,37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플러스 흐름을 이어오고 있어 이번 회생결정으로 금융채권 등이 유예되어 금융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향후 현금수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사측을 설명이다.실제 홈플러스는 매출 대부분이 현금으로 이루어지는 유통업 특성 상 한 두 달 동안에만 약 1000억원의 잉여현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잔여 계약기간 동안의 모든 임차료를 계상한 리스부채를 제외하고, 운영자금 차입을 포함한 홈플러스의 실제 금융부채는 약 2조원 정도인데, 홈플러스는 4조7000억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회생계획이 확정되면 금융채권자들과의 조정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홈플러스 관계자는 “10년 넘게 이어진 대형마트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구매채널의 온라인 이동, 쿠팡 및 C-커머스 등 대형 이커머스 업체의 급격한 성장 등 삼각 파고에도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영업 실적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신용등급이 하락함에 따라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잠재적 자금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나, 임직원, 노동조합, 주주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https://m.mk.co.kr/news/economy/11254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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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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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숨진 반얀트리 시공사 삼정기업 등 2곳 기업회생 신청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6명이 숨진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가 기업회생을 신청했다.삼정기업·삼정이앤시는 27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삼정기업 등은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양사를 합해 2500여억원의 미회수 채권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장기 프로젝트 개발사업의 차질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고 밝혔다.또 "최근 발생한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화재는 잔여 공사비 채권 회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고, 금융기관의 추가 자금 조달이 전면적으로 중단돼 경영난을 더욱 심화시켰다"면서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는 반얀트리 리조트의 분양부진으로 1000억원 이상의 공사비를 자체자금으로 선 투입하고도 시행사로부터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더불어 "회생 절차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운영을 정상화해 채권자 여러분께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기업회생 절차를 투명하고 성실하게 진행할 것이며, 법원이 관리하에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삼정기업 등은 "반얀트리 화재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희생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회생 절차와 별개로 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4일 오전 10시51분께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공사장에는 35개 하청업체 작업자 780여 명이 있었다.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27_000308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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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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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00만원 벌어 호화생활 펑펑…유명 개그맨, 빚 파산 후 이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2025.02.28 06:00 '아이스맨'으로 유명해진 개그맨 이덕재가 전 재산을 잃고 파산신청까지 한 사연을 고백했다.이덕재는 지난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연예계를 떠나 중고차 딜러로 지내는 근황을 공개했다.이덕재는 '연예계가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그때가 전성기였으니 그립고 행복했다"고 했다. 이어 "불러주는 데도 많고, 돈도 많이 주고 대접도 많이 받았다. 하루 500만~600만원 번 적도 있고 일주일 만에 1500만~2000만원을 번 적도 있다. 영원하진 않았지만 그땐 그랬다"고 그렇게 모은 전 재산은 호화 생활을 하는 데 탕진했다. 이덕재는 "시건방이 들어 겸손할 줄 모르고 나 잘난 맛에 방탕한 생활을 했다. 외국에 나가 놀고 먹고 좋은 차를 몰고 다녔다. 일은 안했다"고 했다.그는 "미국에 일등석을 타고 가면 비행깃값만 500만원이 넘었다. 5성급 호텔에서 잤다. 돈이 많아 그런 게 아니라 빚으로 충당한 것"이라며 "결국 모아둔 돈 5억원을 탕진하고 빚 3억원이 생겨 파산신청까지 했다"고 설명했다.연예계를 떠난 것에 대해서는 "해외에 있으니 일하려고 갑자기 들어올 수는 없지 않냐. 그래서 하나둘씩 (출연 제의를) 거부하다 보니까 제작진이 또 부르지 않게 됐다. 일 안하는 애로 인식된 것"이라고 토로했다.이덕재는 생활고가 심해지면서 결국 가정까지 잃게 됐다며 "제가 반백수고, 생활이 어려운데 어떤 사람이 좋아하겠냐. 그걸 2~3년 동안 했다. 그럼 당연히 부부 관계가 어려워지고, 이혼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딸이 대학 졸업을 앞뒀는데 미안한 마음뿐이다. 애가 나한테 까칠한 것도 다 내 잘못이다. 내가 희생해서 하고 싶은 거 절제하고 가족을 위해 살았으면 화목한 가정을 이루었을 텐데"라며 반성했다.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5022805511882653#_enl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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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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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부들 잘 안 보인다 했더니”…두 달새 건설사 100개가 망했다
서진우 기자 최예빈 기자입력 : 2025-02-27 18:06:03부동산 침체·공사비 급등에올해 폐업 30% 늘어 103곳하도급사 포함땐 613곳 달해1월 건설 종사자 11만명 ‘뚝’올해 들어 건설업 위기가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안강건설 등 중견건설사 4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지난 두 달간 폐업신고를 한 종합건설사는 100곳이 넘었다.27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7일까지 폐업을 신고한(업종 전환 포함) 종합건설업체는 총 102곳이었다. 하루 1.8개꼴로 종합건설사가 문을 닫은 셈이다. 2023년 1~2월 폐업한 종합건설사는 70곳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9곳이 문을 닫았다.종합건설사보다 작은 규모로 도장이나 방수 등 특정 분야 업무만 수행하는 전문건설업체까지 포함하면 올해 1~2월 폐업을 신고한 업체는 모두 606곳으로 파악됐다. 건설산업 위기가 전문건설사 같은 작은 곳에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종합건설사로 전이되고 있는 것이다.공사비는 오르는데, 미분양이 쌓이면서 은행 이자도 못 내는 건설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2만가구에 달한다. 정부가 지난 19일 ‘지역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건설업계는 정부 대책에도 지방 미분양 위험을 떠안기 싫어 쉽사리 신규 분양에 나서지 않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9918가구였지만 2월 8805가구로 더 감소했다. 지난해 2월 1만8646가구와 비교하면 절반에 못 미친다.건설업 위기는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올해 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설업 종사자는 11만4000명(7.8%)이 줄었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7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감소폭이 점점 커졌는데 이번에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중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거나 부도·파산하는 건설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은 정책상 우량 사업장과 건설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하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릴 수도 있어야 한다”며 “건설사들도 신규 사업을 좀 더 꼼꼼히 판단해 선택 수주하고 필요하면 감원까지 포함한 위기 경영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https://m.mk.co.kr/news/realestate/1125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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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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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기업 회생 이후 경영권 유지 첫 사례 나왔다 …"새 출발 기회"
입력2025.02.14. 오후 4:01 기존 경영자가 경영권 유지하도록 인가회생법원 "기존 실무, 관념 깨는 사례"[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소규모 기업 회생절차 이후 기존 경영자가 지배권을 잃지 않고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하는 회생계획이 인가된 첫 사례가 나왔다.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부장판사 나상훈)는 전날 온라인 기반 광고 및 마케팅 사업을 하는 A기업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고 밝혔다.A기업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와 저가 수주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며 금융이자 등 고정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생법원은 이후 A기업이 회생계획안 심리와 가결을 위해 관계인집회에서 회생채권자의 조 78.23%의 동의를 얻어 가결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회생신청 당시 A기업의 대표자는 발행 주식 지분 93.3%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종전 회생실무관행에 따르면 회생 이후 50% 미만으로 감소돼 회생계획 인가 이후 지배권을 상실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이 사건에서는 회생채권 중 현금변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채권액에 대해 출자전환하되, 이후 주식병합을 통해 최종적으로 기존 경영자가 회생 이후에도 5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해 경영권을 유지하는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고 회생법원은 설명했다.회생법원은 "기업이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기존 경영자가 경영권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기존 실무나 관념을 깨는 사례에 해당한다"며 "경영자는 회생절차를 통해 새출발 기회를 얻어 다시 기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가 입장에서 회생절차를 주저하게 되는 여러 사유 중 하나가 기존 경영자의 지배권 상실이었는데, 이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나왔고 앞으로 경영권이 그대로 유지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06846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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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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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장남이 세운 출판 도매업체 북플러스 법원에 파산신청
입력2025.02.25. 오전 10:55출판사 600여곳 거래 피해 우려…한국출판인회의 "채권단 구성할 것"(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유동성 위기를 겪던 출판도매업체 북플러스가 결국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북플러스는 전두환 씨의 장남 전재국(66) 씨가 1998년 세운 출판 회사로 교보문고, 웅진북센,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이어 4번째로 큰 도매업체다.거래처가 600여곳이 넘는다는 점에서 출판사들의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5일 출판계에 따르면 북플러스는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파산이 인용되면 법원이 선임하는 파산관재인이 채무자의 재산을 계산해 채권자에게 배당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회생과는 달리 기업의 계속 가치가 없을 때 진행되는 절차다.한국출판인회의 관계자는 "최대 주주 관련 돌발채무가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 예상돼 북플러스가 파산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북플러스는 이달 들어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다. 법원 판단에 따라 최대 주주 A씨가 회사 주거래통장을 압류해 현금 흐름이 급격히 악화하면서다. A씨는 지난 3일 약 4억8천만원을 압류했고, 7억원 상당을 추가로 압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플러스는 전재국 씨가 세웠으나 지분매각을 단행하면서 2019년 A씨가 최대 주주가 됐다. 그러나 우호 지분을 합하면 전씨의 지분율이 더 높아 회사의 여러 권리를 둘러싸고 소송이 잇따르는 등 양측이 대립해 왔다.2023년 감사보고서 자료를 기준으로 A씨 지분율은 32.43%, 리브로 26.07%, 전재국 19.71%다. 전재국 씨는 서점 리브로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최대 주주 관련 리스크뿐 아니라 돌아오는 만기어음도 파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 말까지 도래하는 거래 출판사 만기 어음 규모는 약 4억5천만원에 달한다.이 외에도 부채가 더 있을 수 있어 현재 위험 노출액(익스포저) 규모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장부상으로 북플러스의 자산 규모는 약 189억5천만원으로, 부채(156억600만원)보다 33억4천만원 더 많다.한국출판인회의는 북플러스의 파산 신청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6일 채권단을 구성하고, 출판사 당 채권 금액 등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도진호 한국출판인회의 유통정책위원장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231878?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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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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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회생절차 신청…부채 838%
입력2025.02.25. 오후 6:22침체 속 중견 건설사 잇따라 휘청삼부토건, 77년 업력·1호 토목면허신동아건설 이어 두 번째 회생신청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시장 침체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연이어 쓰러지고 있다.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삼부토건도 10년 만에 다시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전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앞서 63빌딩 시공사로 잘 알려진 신동아건설(시공능력평가 58위) 역시 지난 1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 지난달부터 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삼부토건은 지난해 기준 국토교통부 시공 능력 평가 71위의 중견급 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 삼부 르네상스를 보유하고 있다.대형 건설사들에 비하면 회사 규모는 작지만 1948년 설립돼 77년의 업력을 가진 데에다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 면허 보유사라는 점에서 국내 건설업계에서 차지하는 상징성이 크다.최근에는 주로 1000억원 미만의 도로 건설 공사나 300가구 미만의 중형 주택 건설 공사를 맡아 진행하며 꾸준히 사업을 벌여왔다.현재 진행하는 주요 공사로는 서울 중랑구 묵동 화랑로 진출입 공사(108억원), 제주 서귀포시 도시 생활형 주택 건축(358억원),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 제7공구 노반신설 공사 (960억원) 등이 있다.그런데도 회사 영업 성적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손실을 내며 악화해 왔다.지난해 경영 실적도 좋지 않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은 6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6% 확대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838.5%, 부채 총계는 3772억원이다.삼부토건은 2011년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갚지 못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2개월 만에 취하한 바 있다.당시 금융기관들과 자율협약을 체결해 르네상스서울호텔을 담보로 제공하고 7500억원을 지원받았지만 구조조정에 실패해 2015년 8월 법원에 다시 회생신청을 했다.삼부토건은 2017년 휴림로봇 등이 꾸린 컨소시엄에 매각되며 법정 관리에서 벗어났다.한편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바 있다.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라시아경제인협회 등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2022년 말부터 우크라 재건 수혜주로 떠올랐다.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계기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 이르핀, 우크라이나 최대 요충지인 마리우폴 및 폴란드 건설회사 ‘F1 Family Holding LLC’와 잇따라 MOU를 체결했다.이후 두 달 만에 삼부토건 주가는 1000원대에서 5000원대까지 급등했다.삼부토건은 작년 4월 우크라이나 현지 건설회사와 주택사업 추진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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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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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장사 안 되는데” 자영업자 한 달 이자만 84만원…대출상환 유예 목소리
입력 2025-02-25 06:00:00김현일 기자한경협, 자영업자 500명 대상 설문조사평균 1.2억 대출…연평균 8% 금리부담10명 중 4명 이상은 3년 내 폐업 고려“대출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확대” 요구[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자영업자들이 가계소비 위축으로 매출 악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매달 납부하는 대출 이자도 84만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장 시급한 정부 지원책으로 대출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과 소비촉진 방안 등을 꼽았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기타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영업자 2024년 실적 및 2025년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자영업자들은 가장 부담이 되는 경영비용으로 ▷원자재·재료비(22.2%) ▷인건비(21.2%) ▷임차료(18.7%) ▷대출상환 원리금(14.2%) 등을 꼽았다.특히 자영업자들의 평균 대출금액은 2024년 기준 1억2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월 이자 부담액은 84만3000원으로, 연평균 8.4%의 금리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경협은 예금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 4.7%이고, 소액대출 금리가 6.9%인 점을 고려할 때 상당수 자영업자들이 제2금융권(비은행금융기관) 등에서도 대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응답자의 61.2%는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순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도 62.2%에 달했다. 자영업자들이 예상하는 올해 매출과 순이익 평균 감소폭은 각각 -6.5%, -7.2%다.실적 악화의 여파로 자영업자 10명 중 4명 이상(43.6%)은 향후 3년 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헀다.폐업을 고려하는 주요 이유로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8.2%) ▷경기회복 전망 불투명(18.1%) ▷자금사정 악화 및 대출상환 부담(18.1%) ▷임차료·인건비 등 상승(11.9%) ▷원재료 가격 상승(11.9%) 등을 꼽았다.올해 예상되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34.9%) ▷원부재료 매입비 부담(24.0%) ▷임차료, 세금, 수수료 부담(12.3%) ▷대출상환 및 금리 부담(11.6%) ▷최저임금 등 인건비 부담(9.1%) 순으로 응답했다.자영업자들은 가장 필요한 정부지원 대책으로 ‘대출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확대’(22.1%)를 꼽았다. 이어 ▷소비 촉진 방안 확대(20.9%) ▷원부자재 가격 등 물가 안정화(14.0%) ▷임대료 지원 강화(11.7%) ▷공공요금 인상 억제 또는 인하(10.5%)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우리 경제의 저성장 구조로 가계의 소비 펀더멘털이 악화되고 내수가 얼어붙어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서민경제의 위기가 심화될 수 있으므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원부자재 가격 안정과 소비촉진 방안을 강화해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https://mbiz.heraldcorp.com/article/1042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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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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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가계빚 2000조… 집에 볼모잡힌 경제
입력 2025-02-18 17:55주택담보대출 비중 '62%' 차지영끌·빚투 움직임도 증가 한몫경기 위축에 부실 폭탄 우려 제기지난해 가계빚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20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1년새 40조원이나 불어났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60조원 가까이 급증하며 1100조원을 훌쩍 넘었다. 증가폭이 훨씬 크다.치솟는 집값에 편승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과 빚투(빚내서 투자)' 광풍 영향이다.주담대는 다른 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와 투자 유발 효과가 약하다. 집에 돈이 묶이기 때문이다. 경기침체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담대가 어느 때라도 터질 수 있는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이 된 것이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4년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가계대출+결제 전 카드 사용액) 잔액은 192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3분기 말(1914조3000억원)보다 13조원 많고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가계대출은 전 분기 말과 비교해 10조6000억원 늘어난 1807조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연속 증가세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39조7000억원 증가했다.이중 주담대 잔액은 전 분기보다 11조7000억원 늘어난 112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담대 역시 1년 새 59조6000억원 급증했다. 가계부채에서 주담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2%를 넘어섰다.금융당국이 규제를 풀면서 올해도 주담대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1분기 주담대 증가세가 주춤할 수 있지만 2분기 후 다시 증가세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시장에선 부동산에 돈이 묶이며 소비 위축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부실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핵심 지역을 제외하고 집값이 하락하고 있으며, 지방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고 있다. 정부가 건설 경기 활성화 대책을 준비 중이만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한시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김 실장은 "부동산에 돈이 묶이면 내수가 위축되고 경기는 더 침체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도 "우리 국민들의 자산 76%가 부동산에 묶여있다. 부동산이 어려워지면 모든 경제가 죽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묘안이 절실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https://m.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502190210016303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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