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법무법인 스탠다드
Date2025.12.02
신용카드 소액결제를 시작으로 돌려막기까지 이어진 20대 청년의 부채 문제를 개인회생으로 해결한 사례입니다.
소득단절과 가정 문제로 급격히 늘어난 8천만 원의 채무를 법적 절차로 정리해 월 65만 원만 24개월 납부하는 구조를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80% 넘는 탕감 효과를 얻었습니다.
▶︎ 직업 : 영화관 아르바이트
▶︎ 총채무 : 8000만원
▶︎ 월소득 : 237만원
▶︎ 혼인여부 : 미혼
▶︎ 가족관계 : 1인 가구
▶︎ 진행법원 : 서울회생법원
▶︎ 회생에 이르게 된 사정
채무자는 20대 초반부터 꾸준히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 왔습니다.
2022년 첫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며 ‘소액이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소비를 시작했지만,
한도가 늘어나면서 점차 결제 부담이 커졌습니다.
카드값을 메우기 위해 또 다른 카드와 소액대출을 이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고, 결국 다중채무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투잡까지 병행하며 상황을 회복하려 했으나,
신규 취업을 앞두고 학원에 문제가 발생해 하루 만에 일자리를 잃는 일이 생겼습니다.
월수입이 끊기면서 카드값을 감당할 수 없게 되었고,
이 시기 부모님도 이혼을 준비하며 도움을 받을 상황이 아니어서 생활비까지 혼자 책임져야 했습니다.
이러한 소득 불안정과 가정 상황이 겹치며 채무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증가했고,
연체 스트레스 속에서 결국 개인회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변호사의 조력 및 전략
법무법인 스탠다드는 채무자의 사건을 단순한 소비 과잉 문제가 아니라,
불안정한 소득 구조·가정환경 악화·금융 이해 부족이 복합된 다중채무 상황으로 판단했습니다.
특히 채권자 12곳의 자료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채무를 산정하고 있어 총채무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모든 채무 내역을 법적 기준에 맞춰 재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스탠다드는 각 금융기관의 원금·연체이자·장래이자 포함 여부를 하나하나 분석하여,
서로 다른 산정방식으로 기재된 금액을 모두 통일했습니다.
이를 통해 혼재되어 있던 수치를 “총 8천만 원대의 실질적 채무액”으로 정확히 확정했고,
이를 기반으로 법원이 신뢰할 수 있는 변제계획 설계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어 채무자의 생활환경—1인 가구, 무상거주, 아르바이트 중심 소득,
취업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저 변제금 중심의 24개월 단기 변제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단순히 변제금을 줄이는 수준이 아니라,
채무자가 실제로 감당할 수 있고 회생 종료 후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 변제 능력 검증에 초점을 둔 설계였습니다.
또한 진술 내용은 감정 중심 서술이 아닌,
-소득단절이 발생한 과정
-카드값을 돌려막을 수밖에 없었던 구조적 배경
-가정 사정으로 생활비를 홀로 부담해야 했던 상황
-등을 중심으로 법원이 이해할 수 있는 논리적 흐름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채무 악화가 고의적 소비가 아니라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결과임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전략적 조력 덕분에 채무자는 신속하게 개시결정을 받을 수 있었고,
월 60만 원대 변제금으로 24개월만 납부하면 되는 계획안을 인정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총채무 8천만 원 중 약 80% 이상을 탕감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채무자는 경제적 재기를 위한 실질적인 출발선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 개시결정문